
(원투원뉴스) 인천광역시는 2026년 2월 26일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 수립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향후 20년 이후 인천시의 장기 공간 발전 방향과 생활권별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방안을 통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 계획으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수립 이후 약 5년 만에 기초조사와 함께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인공지능(AI)·모바일·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계획 방법론을 전면 도입하여 계획 수립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상시적인 시민참여가 가능한 혁신적인 계획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앞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도구인 ‘ComPlanAI’를 개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규칙 기반의 ‘데이터 분석 모듈’과 대형 언어모델(LLM) 기반의 ‘전략 수립 모듈’을 결합한 인공지능(AI) 도구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변경)을 수립하면서 도시계획과 담당자가 직접 개발했다.
그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 전략계획 초안’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이 생성한 계획안과 인간 전문가가 작성한 계획안을 도시계획‧교통‧건축 등 전문가 86명에게 블라인드 평가 방법인 튜링테스트로 평가했다.
그 결과 ‘ComPlanAI 계획안’은 데이터 분석과 통합, 계획 간 연계성 측면에서 인간 전문가를 능가했으며, 인간은 지역 맥락 설명과 가치 판단에서 여전히 우위를 보여, 도시기본계획 수립에서 ‘인공지능(AI)과 인간 간의 협업’을 통한 계획의 품질 극대화 방안을 도출하고 그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방법론은 국제적으로도 이미 검증을 마쳤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계획 특성을 비교·분석한 연구 '컴플랜에이아이를 활용한 도시계획(Planning with ComPlanAI)'은 2026년 2월 21일 사회과학인용색인(SSCI) 등재 도시계획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Cities(시티즈)에 게재됐다.
통상적으로 도시기본계획에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인천시는 ComPlanAI로 초안을 작성하여 시간과 비용의 단축을 실증했다.
인천시는 계획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인공지능이 신속하게 초안을 작성하고, 전문가가 이를 검증·보완하는 방식으로 8개 권역생활권에 대한 맞춤형 생활권계획을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계약일로부터 24개월간 수행되며 2045년을 목표연도로 인천광역시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기후변화 재해취약성 분석과 토지적성평가 등 기초조사를 병행하고,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산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계획의 품질까지 제고해 도시기본계획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며 “인구 변화와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든 시민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균형 잡힌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