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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대전 대덕구 법1동, ‘모두가 안전한 보행거리 만들기’ 선포

보행 약자 친화형 거리 조성 위한 ‘휠체어 체험’ 진행… 개선과제 도출 예정

 

(원투원뉴스) 대전 대덕구 법1동은 10일 법1동 주민자치회가 매봉어린이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한 보행거리 만들기’ 선포식과 휠체어 체험 행사를 열고, 보행 약자 친화형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보행환경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대덕구의장, 구의원, 유관기관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휠체어 체험 및 소감 나누기 △선포식 △사업 경과보고 및 취지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휠체어를 직접 이용해 인도·도로·상가 출입구 등을 이동하며 경사로 기울기, 보도블록 단차, 점자블록·가로시설물 간섭 등 불편 요소를 점검했다.

 

체험 직후에는 느낀 점을 공유하고 위험 요소와 개선 필요 지점을 적시하는 시간을 갖는 등 주민 주도 방식으로 개선 과제를 모았다.

 

허형욱 법1동 주민자치회장은 “휠체어 체험을 통해 우리 동네 보행환경의 사소한 불편이 취약계층에는 큰 장벽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오늘 행사는 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모은 점에 의미가 크다”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배려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