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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놀이가 곧 배움”… 울산 학교들, 어린이날 체험행사 풍성

 

(원투원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어린이날을 맞아 단순히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아이들의 ‘놀 권리’를 존중하고 배움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계 중심 성장’의 교육 현장을 만들었다.

 

울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지난 22~30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했다.

 

유치원 현장에서는 놀이 중심의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울주군 상북유치원은 피자 요리 활동과 신체 협동게임으로 유아들의 성취감과 기초 체력을 길렀고, 중구 약사가온유치원은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인형극 ‘혹부리 영감’을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즐거움을 선물했다.

 

특히 북구 강동유치원은 ‘하하호호 강동 어린이날 축제’를 열어 로봇 체험, 야영(캠핑) 놀이 등 다양한 주제 활동을 전개했으며, 거점유치원 협력 연계망을 통해 인근 소규모 병설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까지 초대해 유아 간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했다.

 

교육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유·초 이음’ 프로그램은 학교급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남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초등학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이음형 영화관 놀이’를 통해 형, 누나들과 따뜻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

 

북구 농소초등학교는 ‘도담도담 잔치’를 열어 마술, 풍선 공연(벌룬쇼), 과자 뷔페 등을 함께 즐기며 유아와 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동구 문현초등학교는 ‘문현 이음의 날’을 통해 긍정적 자기 대화를 연습하는 ‘마음 잇기’와 ‘희망 벽’ 만들기를 운영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미래 역량을 기르는 창의적인 배움의 축제도 이어졌다.

 

남구 청솔초등학교는 ‘청솔 어울림 창의 축제’를 열어 자석 놀이, 녹로 만들기 등 전통적 체험과 인공지능(AI) 수학 시스템, 증강현실(AR) 체험을 결합해 놀이와 미래 학습이 공존하는 교육 모형을 제시했다.

 

학부모와 교직원이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은 교육공동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삼동초등학교는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삼동 한마당’을 열어 체육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삼남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등교시간과 점심시간 간식 나눔 행사와 ‘친구랑 인생네컷’ 공간(부스)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성동초등학교는 ‘빛나는 너희들을 응원해’ 행사를 열어 선물 뽑기와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격동초등학교는 학생 자치회,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등굣길 맞이 행사로 구성원 모두가 아이 한 명 한 명을 축하하며 따뜻한 학교 문화를 몸소 실천했다.

 

학생 자치 중심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축제의 주체로 세웠다.

 

울산중앙초등학교와 도산초등학교는 학생 자치회가 직접 공간(부스) 체험,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운영, 행운의 뽑기 등 모든 과정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예산 활용부터 홍보, 현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과 책임감을 실습했다.

 

이번 어린이날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아이들이 존중받고 스스로 성장하는 ‘교육의 장’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각 학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