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중·고등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넓히기 위해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수강 지원 사업’을 2026년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처음 도입한 사업을 올해도 연장하는 것이다.
‘강남인강’은 강남구가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중·고등부 내신·수능 강의와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시중에서 널리 쓰이는 교재를 활용한 강좌도 다수 갖췄다.
학생들은 본인이 부족한 단원만 골라 듣거나 학교 진도에 맞춰 예습·복습을 반복 학습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습량과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원 중심 사교육에 부담을 느끼는 가정의 선택지로도 꼽힌다.
동대문구 지원을 받는 학생은 강남인강 1년 수강료 중 일부를 보조받아 ‘연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2026학년도 기준)이며, 올해는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올해 3월 중학교 입학 예정인 2013년생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관내 거주 또는 재학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 등 가입비 면제 기준에 해당하는 학생은 관련 서류 제출 시 무료 수강도 가능하다.
현장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수강한 한 학생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빈틈을 메우는 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처음 이용해 본 학부모는 “시험 기간에 아이가 매일 강의를 찾아 들었다. 부담이 줄어든 만큼 꾸준히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 접근성’ 개선과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부담을 덜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