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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盧 검찰총장 대행, 자택서 칩거 하루만에 출근 '항소 포기' 거취 고민한 듯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사퇴 압박을 받는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법연수원 29기·대검찰청 차장)이 12일 검찰 내 사퇴 요구와 관련한 언론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노 대행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초동 대검 청사로 출근하면서 '용퇴 요구가 나오는 데 입장이 있나', '이진수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에 대한 언급을 들었나'는 취재진 질문에 입을 다문 채 굳은 표정으로 청사로 들어섰다.

노 대행은 대장동 민간업자 사건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 책임론이 확산하자 전날 하루 연차 휴가를 쓰고 자택에서 거취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