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김효정 위원장(국민의힘, 북구 덕천·만덕)은 부산 북구 백산초등학교(만덕동 소재) 학생들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급식실 현대화 및 학생식당 시설 확충’ 사업이 지난 10월 20일 조기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산초등학교는 별도의 학생 식당이 마련되지 않아, 학생들이 교실에서 '급식차'를 이용해 배식받는 '교실 배식'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식사 시간마다 위생 문제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책상에서 좁고 불편하게 식사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또한, 급식 후 환기 문제, 교사들의 배식 지도 부담 등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있었다.
본 사업은 당초 교육청의 예산 계획상 수년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었으나, 김효정 시의원이 사업의 시급성을 강력히 피력하며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이어간 결과, 예정보다 앞당겨 추진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당초 우려와 달리 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2025년 2월 27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10월 20일 본 공사에 착수해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신설되는 급식 시설은 약 4개 교실 규모의 학생 식당 조성은 물론, HACCP 기준에 맞춘 현대화된 조리 공간 확충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백산초 학생들은 마침내 '교실 배식'의 불편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효정 의원은 "만덕동 학부모님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산초 학생 식당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뿐 아니라 공사 완공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백산초 학생식당 신설을 포함해 북구 관내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