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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완주군, 농촌유학생과 함께한 광복 80주년 역사 캠프

운주농촌·열린마을유학센터 교육발전특구 일환‘부산역사문화진로체험’

 

(원투원뉴스) 완주군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 맞이 운주농촌유학센터와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부산역사문화진로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운주농촌유학센터 주관으로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가 참여해 두 센터 농촌유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는 운주농촌유학생 11명, 열린마을농촌유학생 15명, 지도교사 6명 등 총 32명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부산의 근현대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역사교육을 받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6·25 전쟁 발발 이후 1,023일 동안 대한민국 임시수도로서의 의미를 지닌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현장에서 배우고, 해양·관광 자원을 체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0

 

1일차에는 ▲임시수도 정부청사 ▲임시수도기념로 ▲임시수도기념관(동아대석당박물관) 탐방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모래·갯벌 체험 및 낙조 분수 관람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국립해양박물관 조별 체험 ▲부산 스카이캡슐 탑승 ▲바다 전망 카페에서 광복절 3행시 작성·발표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부산 바다 위를 달리는 스카이캡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뜻깊었다”고 전했다.

 

운주·열린마을 두 농촌유학센터는 지난 2년간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교류 기반을 다져왔다.

 

이인옥 운주농촌유학센터장은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배우며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공유하겠다”고 밝혔고, 임진희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장 역시 “센터 간 교류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경험 확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 핵심 사업인 ‘농촌유학 인재정착지원’의 일환”이라며 “아이들이 현장에서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