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집권후반 신임 정무수석 교체 친정체제로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친박(親朴·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김재원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발탁했다.

박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현 정부 출범 후 5번째 정무수석으로 임명한 것은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로 3당 구도의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조성된 국회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이 원내 2당으로 전락,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여당 내부마저 단결되지 않을 경우 1년 8개월 정도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런 이유로 김 신임 정무수석은 집권 후반기 당청 관계를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여당이 국정운영을 충실히 뒷받침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뜻이 담겨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6.06.08 18: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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