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자" 반가움 표시..북핵 공조·한중일 정상회의 추진 등도 성과
위안부 문제에 文대통령 "한일 가깝지 못하게 하는 무엇이 있다"..아베 "합의 이행해야"
7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함부르크에서 첫 양자회담을 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만나자마자 서로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전날 저녁 한·미·일 정상 만찬 회동에서 상견례를 하고 북한 대응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주고받은 탓인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웠다.
회담 시작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만찬 회동 얘기부터 꺼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반가웠다. 시기도 좋았고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메시지)도 좋았고 아주 의미 있는 회동이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자주 만나고 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그런 기회들을 많이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아베 총리는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한 뒤 "어제에 이어 오늘 만나서 반갑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지난번에 전화통화도 했고 TV에서도 자주 뵈어서 몇 번이나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며 "문 대통령과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일·한 관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28 우림이비지센터 1차 1306호 TEL 02) 6264-8226(대)
e-mail : pub9992@hanmail.net, 발행인겸편집인:김남구 등록번호:서울 아 00025 (2005.8.24)
Copyrightⓒ2005 원투원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