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하동군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관리 조례’에 따라 오는 2026년 4월까지 관내 소규모수도시설 207개소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시설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가뭄이나 재해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안정적인 급수 대책과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소규모수도시설은 '수도법'에 따라 지정된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로, 주로 지하수와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하동군에서는 광역 및 지방상수도의 공급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 현재 마을상수도 68개소, 소규모급수시설 139개소를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은 노후화와 인력 부족, 비전문가에 의한 관리, 관리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수질 및 수량 관리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주민들은 먹는 물 사용에 불편을 겪어 왔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동군은 주민들이 겪어 온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군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결정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되던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겠다”며,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