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7일 끝내 불발되면서 여야 대립이 4월 임시국회 전날부터 정점으로 치달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이날까지 국회가 송부하지 않으면 8일 두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하겠다고 예고했다.
여야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국회 운영위에서 불거진 산불 확산 책임론 등 현안마다 충돌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4월 임시국회는 시작부터 빨간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다만 여야 모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민생입법의 시급성에 공감하는 터라 8일 오전 열릴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일부 민생현안을 놓고 최소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28 우림이비지센터 1차 1306호 TEL 02) 6264-8226(대)
e-mail : pub9992@hanmail.net, 발행인겸편집인:김남구 등록번호:서울 아 00025 (2005.8.24)
Copyrightⓒ2005 원투원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