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검찰 '민간인사찰 의혹' 靑 압수수색 확인.."성실히 협조"

청와대는 26일 "오늘 자유한국당 고발사건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며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같이 언급했지만 "압수수색의 구체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자세한 것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을 압수수색했다. 반부패비서관실은 대통령 집무실과 참모들의 사무실이 있는 청와대 경내 여민관에, 특감반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2018.12.26 15: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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