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북핵 해결 위한 3국 공조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3개국 정상 만찬회동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보다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신속히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에 대한 보다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ㆍ미ㆍ일 3국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과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3국 정상은 이날 함부르크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서 만찬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ㆍ미ㆍ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ㆍ미ㆍ일 3국 정상이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미국 방문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이날 만찬은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3국의 공동 대응책 마련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7.07 09:56:32
0 / 300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28 우림이비지센터 1차 1306호 TEL 02) 6264-8226(대) e-mail : pub9992@hanmail.net, 발행인겸편집인:김남구 등록번호:서울 아 00025 (2005.8.24) Copyrightⓒ2005 원투원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