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통령 권한대행, 특검 연장 불승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제출된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오랜 고심 끝에 국정 안정화를 위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불승인 사유로 이번 특검이 최대 규모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관련 수사가 검찰 수사를 포함해 11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번 특검 연장 불 승인에 대해 "미 기소했거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수준으로 수사가 진행되어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는 달성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황 대행 측은 또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부분은 특검법에 관할 지검이 인계하도록 되어 있다며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만일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에는 정치권에서 협의해 새로운 특검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 4개월 동안 대규모 특검과 탄핵 찬반시위가 이어졌다는 점도 또 다른 불승인 사유로 들었다〈사진줄처=연합뉴스〉

2017.02.27 1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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