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창암취수장 염소 대체 차염 소독설비로 교체

  • 등록 2025.12.23 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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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정수장 이어 취수장까지 도입

 

(원투원뉴스) 김해시는 삼계․명동정수장에 이어 창암취수장의 소독설비를 염소가스 대신 안전한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로 교체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액화 염소 소독설비는 용기 운반, 교체 과정에서 누출 위험이 상존하며 누출사고 발생 시 작업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돼 안전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

 

정부는 일정량 이상의 액화 염소를 취급할 경우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장외영향평가서 및 위해관리계획서 작성 등 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어 차염 설비의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새롭게 도입한 현장 제조 차염 설비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차염 용액을 생산한 뒤 이를 이용해 살균 소독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염소 냄새를 크게 줄이고 상수도관 부식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설비 도입은 2023년 명동정수장과 2024년 삼계정수장에 이어 세 번째로 김해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근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염소를 대체해 사용할 차염은 소금물 전기분해로 생성되는 친환경 소독제로 위험성이 없어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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