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투원뉴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예술단(무용단)’ 예비 거점기관 사업의 전환심의를 거쳐, ‘꿈의 무용단 인천 서구’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국고 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용예술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재단은 그간 꿈의 예술단 사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무용 분야 신규 거점기관 전환을 목표로 예비 거점기관 운영에 집중하며 ▲ 지역 아동 대상 사전 참여 의향 조사 ▲ 실용무용 교육 커리큘럼 개발 ▲ 전문가 특강 및 교육 인력 워크숍 ▲ 학교·청소년시설·문화공간과 연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단계별 실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사업 수행 역량을 축적했다. 이와 함께 사업설명회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역시 지속적으로 형성해 왔다.
이번 신규 거점기관 선정으로 재단은 기존 운영 중인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극단’에 ‘꿈의 무용단’을 더해, 총 3개 꿈의 예술단 운영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인천 서구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합형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꿈의 무용단 인천 서구’는 실용무용 장르 중 하나인 스트릿 댄스를 중심으로 ▲ 정규 교육과정 운영 ▲ 전문 예술교육 인력 양성 ▲ 지역 공연 및 발표 기회 확대 ▲ 지역 축제 및 공공 문화공간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스트릿 문화가 지닌 자율성·현장성·동시대성을 교육의 핵심 가치로 삼아, 인천 서구의 거리와 공공 공간을 예술적 실천의 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POP 기반 스트릿 댄스를 중심으로 한 실용무용 교육을 통해 관내 아동·청소년은 일상 공간에서 몸의 움직임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의 협업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무대 중심의 전통적 공연 교육을 넘어, 지역의 공간과 일상을 예술교육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꿈의 무용단’ 신규 거점기관 선정은 그간 예비 거점기관 운영을 통해 축적해 온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문화예술교육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서구문화재단은 향후 ‘꿈의 무용단 인천 서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단원의 수요 파악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전 참여의향 접수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