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충북도의회는 3일 제4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6일까지 14일간의 회기를 운영한다.
이번 회기는 도의회 신청사 개청 후 처음 열리는 임시회다. 그동안 충북도청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던 도의회는 지난 1일 개원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개청해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도모하게 됐다.
이양섭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청사에서 진행하는 첫 본회의로 공간은 바뀌었지만 도민을 위한 책임과 사명감은 변함이 없다”며 “35명 의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각각 선임하고, 2025년도 충청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이어 충북도지사로부터 2025년도 제2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대집행기관질문에 나선 박진희 의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도정 관련 각종 의혹 및 논란과 관련해 질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7명의 의원이 나섰는데 △노금식 의원 ‘화마에 삶이 무너진 도민들에게 충북도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박지헌 의원 ‘이재명 정부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즉각 구축하라!’ △이옥규 의원 ‘K-뷰티의 중심 오송국제K뷰티아카데미, 핵심은 지속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어 유재목 의원은 ‘지역균형발전, 도민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를, △이태훈 의원 ‘충청북도 충무시설, 실질적인 위기대응 역량을 확보하자’ △박용규 의원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을 막는 작은장치, 충북의 결단이 필요하다!’ △이상식 의원 ‘흔들리는 도정과 무너진 신뢰,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합니다!’를 주제로 각각 5분 발언했다.
이번 임시회 안건은 모두 49건으로, 조례안 29건(충청북도 그림책정원 1937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예산안 2건(2025년도 제2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동의안 12건(충청북도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규칙안 1건(충청북도의회 상징물 관리 및 활용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기타 5건(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등)이다.
도의회 제4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16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