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1일 오전, 화합관에서 9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2학기에 들어선 9월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을 바탕으로 현장과 함께 하반기 과제를 내실 있게 이어가야 할 시기라며, 현장을 살피고 소통해야 한다며 이달의 사자성어를 '삼성오신(三省吾身)'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오신은 '세 가지 측면에서 자신을 성찰해 본다'는 뜻으로 ▲남을 위한 진심을 다하는 충(忠) ▲동료를 믿고 진실한 신(信) ▲배운 것을 의미있게 실천하는 습(習) 등 매일 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동료와 함께 정책들이 가져온 변화를 살피고 소통하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모색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됐다며 지속해온 현장 점검과 소통의 흐름을 기반으로 충북의 교육 정책이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봐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과의 약속이 지켜지는지 ▲소통이 신뢰로 이어지는지 ▲지원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며, 성찰과 점검을 바탕으로 반복적인 문제는 보완하고 우수한 사례는 적극 반영하길 주문했다.
이어,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이해 모든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정착에 대해 말했다.
디지털 · AI 전환시대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본연의 역량을 길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활동이라며, 우리 교육청의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내 인생 책 세 권'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책을 벗 삼아 배움을 확장하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필사와 명상'으로 독서 연계 활동을 확장하며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소외됨 없이 함께하는 독서문화'가 학교 현장에 자리 잡아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고 마음근육을 키워가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 주길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가 반드시 지킬 학교 안전과 신뢰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지난해 충주 수영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고통받은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한 걸음이 시작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초기 대응에서 사후 관리까지 한 부분도 소홀함 없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충북교육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모든 역량을 부탁하며 각 부서의 일이 충북교육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