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이 단편 경쟁, 학생/TV&커미션드/한국단편 부문 심사위원 6인을 발표했다.
국제경쟁 단편 심사위원으로 김한나 감독, 니나 간츠 감독, 아나스타샤 팔릴레예바 감독이 선정됐다.
김한나 감독은 칼아츠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디즈니 인턴을 거쳐 드림웍스에서 애니메이터,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재학 중에 만든 '너구리와 손전등'으로 학생 아카데미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단편 '이상하면 어때? 특이하면 어때?'는 BIAF2023 단편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니나 간츠 감독은 '에드몬드'로 BAFTA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고, '완더 투 원더'로 SXSW영화제 단편 대상, BIAF2024 심사위원상, 애니어워드 단편상, BAFTA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고, 2025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노미네이션 및 최근 아카데미회원으로 초청됐다.
아나스타샤 팔릴레예바 감독은 '나는 이르핀에서 죽었다'는 BIAF2024 단편 대상을, 2025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2026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출품했다.
학생/TV&커미션드/한국단편 심사위원으로는 장예나 성우, 임채린 감독, 지피위 보에도 감독이 선정됐다.
장예나 성우는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스즈메, '사랑의 하츄핑'의 라라핑, 실사 극장판 '드래곤 길들이기'의 아스트리드 역의 주인공 목소리를 맡은 인기 성우이다.
임채린 감독은 단편 '플로라', '메이트', '아이즈 앤 혼즈'를 연출했고, BIAF 단편제작지원작인 '나는 말이다'는 BIAF2022 한국단편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프랑스 미유 프로덕션과 2025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미파 피칭 시클릭상을 수상한 신작 '한'을 제작중이다.
여기에 디즈니, 픽사, ILM, 드림웍스 등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장편 스토리 및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약한 지피위 보에도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단편 '오염시키자!'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아카데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BIAF 심사위원단은 인기 성우, 주목받는 한국 감독, 그리고 디즈니·픽사 출신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감독까지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5)은 10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