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원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이달 7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전 직원 17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공공보건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실전 대응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교육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심폐소생교육센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이론과 실습 병행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해 흉부압박의 정확한 손 위치, 깊이, 속도 등을 익히고 AED 사용법과 응급 상황 시 대처 요령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했다.
또한 119 신고, 주변인에게 도움 요청, 현장 안전 확보 등 응급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주제로 토의와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응급상황에서는 몇 분 안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는지가 생사를 좌우한다”며 “전 직원이 CPR과 AED 사용법을 숙지해 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보건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