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전력투구’

  • 등록 2025.08.13 17: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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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두겸 울산시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면담

 

(원투원뉴스) 울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의 미래 핵심사업의 반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8월 13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해 건의하는 등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달 김 시장이 기재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을 직접 설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20분간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주요 국비 사업 3건의 국가예산 반영 필요성을 건의했다.

 

울산시의 주요 건의 사업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울산 새싹기업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이다.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사업은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의 카누슬라럼 경기장을 건립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해 국가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도심 속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활용해 이용객에게 다양한 스포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사업은 설계-생산-유통-판매 등 제조 전 과정이 최소한의 인간 개입 하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에 의해 이뤄지는 미래 생산 환경인 ‘자율제조’ 기술 개발 및 검증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울산시의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울산 새싹기업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조 분야 기술창업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역내 창업 거점을 제공해 혁신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며, 나아가 지역 주도 성장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가 강도 높은 재정지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어 2026년도 정부안에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도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울산의 미래 동력이 될 핵심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이달 중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연말까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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